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를 읽고

총균쇠

 

 


 

주제

  • 1972년 책의 저자가(제레드 다이아몬드) 호주 북부 뉴기니 섬에서 뉴기니의 흑인 정치인 얄리와 나눈 대화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왜 백인들은 모든 산업시설과 카르고(제품)를  흑인보다 잘 만드나요?"
  • 결국 이 책의 집필의도는 "왜 역사는 대륙마다 다르게 전계되었을까?" 라는 담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 해답은 각 대륙의 민족들이 언제 어떻게 식물의 작물화와 동물의 가축화를 통해 농경민을 이뤄냈는가 하는 시기와 각 나라별 지리적 차이가 각 민족의 운명을 결정한 주요 원인 이었음을 단계적으로 밝혀간다.

 

요약

  • 1532년 유럽의 스페인 함대는 어떻게 브라질의 아즈텍문명과 폐루의 잉카문명을  한 번에 정복할 수 있었던가?
    • 그건 바로 총과 균과 쇠였다. 난생 처음보는 총소리에 140명의 군인과 8만 명의 원주민들의 전투는 게임이 되지 않았다. 스페인군대의 기마대는 신속한 기동력으로 무리를 일수간에 제압할 수 있었다.
  • 그러면 어떻게 유럽인은 어떻게 총과 쇠를 가질 수 있었는가?
    • 무리생활 → 부족생활 → 군집생활 → 안정적인 터전 → 인구증가 → 군집무리끼리의 전투 → 도시형성 → 분업과 협업 → 기술발전(주조기술습득, 청동문화 탄생) →  문자가 생김 → 기록을 통한 농업발전  → 동물의 가축화 → 식물의 재배화 성공
  • 동물의 가축화로 얻게 된것은 무엇인가?
    • 바로 균이다.
      • 모든 균은 동물로 부터 전이된다.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에이즈는 아프리카 원숭이로부터. 홍역은 우역이 시발점인 된 소로부터 , 천연두(두창)는 , 페스트는 숙주인 쥐에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 옮겼다.
    • 야생 동물이 가축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가?
      • 식성과 성장속도 , 성격, 교배율 등에 따라 유무가 판단된다.(사자. 치타, 고릴라, 코끼리. 물소)
      • 예로 사냥에 필요한 치타는 개보다 빠르다. 그러나 치타는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무리 안에서 인간과 비슷하게 교미를 하지 않는 치명적 결점이 있었다.
  • 자연에서 열매는 씨를 퍼뜨리는 도구이다. 아몬드는 어떻게 재배하고 식물은 어떻게 동물을 유인하는가?
    • 식물의 열매는 달지만 씨는 매우 쓰다. 동물은 열매의 단맛만 먹게 하고 씨는 동물의 배설을 통해 1,000킬로 이상 이동하여 동물의 배설물이 각종 영양을 공급하여 땅에서 자라게 되었다. 
  • 국가와 종교는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가?
    • 인류역사의 주요 흐름은 무리사회에서 부족사회로 군장사회로 그리고 국가까지 작고 평등한 사회적 단위가 크고 계층화된 사회적 단위로 바뀐 것이다. 식량생산을 시작해 인구가 많아질수록 중앙에 더 많은 권력이 집중되었고 경제는 전문화되었으며, 종교가 그 권력을 합리화했다. 이렇게 중앙집권화된 정부는 정복전쟁을 수행하는데 효율적이었다. 이렇게 군장사회가 커져 하나의 국가로 발전했다. 
  • 국가의 등장 :  "지배계급이 평민보다 더 안락한 삶을 살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의 고민이었다. 인류역사에서 도둑 정치인은 언제나 네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해 왔다.
    1. 민중에게 무기를 빼앗고 대규모 시설에서 큰 무기를 만들게 했다.
    2. 공물을 거둬들여 재분배해서 민중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3. 무력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여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폭력을 억제함으로 민중이 행복감을 높여주었다.
    4. 종교나 이데올로기를 구축하여 정신적 지배를 하기 시작했다. 군장들이 구성원을 대신해 신들에게 탄원하고 주문을 암송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부각하는 것이다. 이런 특징이 군장의 권위에 힘을 실어준 최초의 이데올리가 된다.
    5. 제도화된 종교는 도둑정치인에게 부가 이전되는 걸 정당화하는 역할 외에 종고와 이데올로기를 위해 군장전체의 안정화를 위해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겠다는 동기가 생길 수도 있다. 군인으로서 전쟁터에 나가 싸우며 목숨을 잃는 개인의 희생 덕분에 사회 전체가 더 효과적으로 다른 사회를 정복하거나 다른 사회의 공격을 견뎌낼 수 있었다.
    6. 이렇게 군장사회나 초기국가에서는 군장과 군장의 전쟁에서 패한 병사들을 노예로 고용하여 대량생산시설에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더 많은 포로와 노예를 만들기 위해 전쟁 규모도 커지게 된다.
    7. 영국에는 "왕과 조국을 위하여" , 스페인에는 "신과 스페인을 위하여"라는 구호가 농민과 군인들에게 각성시켰다.

 

  • 국가의 등장
    •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은 프랑스 철학자 장자크 루소는 국가가 "사회계약"으로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사회계약은 사람들이 개인적 이익을 계산할 때 도달하는 합리적인 결정이며 그런 합리적인 결정을 따르면 단순한 사회보다 국가에서 살아가는 게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에 단순한 사회를 자발적으로 멀리하고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오류가 있다. 작은 사회의 단위가 자주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며 더 큰 사회단위에 합병되지는 않는다. 합병은 정복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외부의 압력과 협박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결국 인구의 수에 따라 국가는 형성되어지 않을까.
    • 한 부족사회가 다른 부족사회를 정복하거나 합병해서 군장사회 규모로 이르고 그런 군장사회가 다른 군장사회를 정복하거나 합병해서 국가 규모에 이르고 그 국가가 다른 국가를 정복하거나 합병하면 제국이 된다.
    • 하나의 군장사회가 다른 군장사회를 정복 후 에는 학살을 삼가고 패배한 군장의 가족을 살려두고 자신이 정복한 군장의 친척 중 자신에게 협력하겠다고 밝힌 사람을 군장 자리에 앉힘으로써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치조직을 구축했다. 또한 분쟁에 대한 판결방법을 확대해 중앙집권적인 갈등해결책도 정비했다. 
  • 일본인은 누구인가? 
    • 현대일본인은 아이누족과 닮은 조몬인일까? 아니면 야오시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일까? 한국인과 일본인은 유전적으로 비슷하면서 왜 언어는 유사하지 않을까?
    • 일본의 면적은 영국의 두배이고 캘리포니아와 비슷하다.
    • 빙하기가 끝나자 일본역사에서 두 가지 큰 변화가 발생했다. 바로 토기의 발견이다.처음으로 발견된 토기그릇은 매우 큰 시사점이 있다. 하나는 물이 새지 않는 그릇을 만들어 음식을 끓이거나 쌂는게 가능했고 그 이전에는 먹기 어려웠던 재료까지 풍부한 식량원이 되어 주었다. 토기그릇에 영양분은 많지만 독성과 쓴맛을 띠는 견과류 예컨데 도토리같은 것은 물에만 담가두어도 독성이 제거 되었다. 일본의 토기의 발견으로 이런 중대한 변화가 뒤따르자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대하였다. 물론 토기를 일본인만 발견했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여러나라에서도 발견되었다.
    • 처음 발견한 토기 중 "새끼줄 모양의 무늬" 라는 뜻이 바로 조몬 이라는 말이다. 이 토기를 만든 일본인을 우리는 일본의 1만년 정도로 보고 일본인을 "조몬인" 이라고 부렀다. 
    • 야요이 생활방식의 등장. 일본 남서단 규슈 지역에서 금속연장과 철기. 논농사를 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생활방식을 "야오이" 라고 불렀으며 이 시기의 토기는 한국 토기와 매우 유사하였다. 요컨데 분명 한국의 것이였다. 청동으로 만든 물건. 지하의 쌀 저장고 한국양삭의 도구와 가옥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 따라서 일본의 조상은 조몬인일까 야요이의 후손일까? 후자라면 야요이인과 현대 일본인에게 영향을 준 한국인 유전자가 섞인 고대 조몬인의 후순인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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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gkim's
작성일
2024. 8. 13. 10:54